수목장이란 무엇인가요?

 

 

 

 

수목장이란 장묘방법, 장사방법의 한 종류입니다.

 

나무나 화초 등의 주변에 고인의 골분을 묻어서 장사지내는 장사방법입니다.

 

 

 

 

 

 

고인의 시신을 안장하는 봉문묘와는 달리, 화장을 한 유골의 골분을 안치하는 것이라서 환경오염이 없고 친자연적인 점이 장점입니다.

또한, 봉문묘와 비교해서 수목장은 면적이 작기 때문에 국토가 묘지로 잠식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단군신화에 환웅께서 이 땅에 내려오실 때 신단수에 내려오셨다고 합니다.

신단수는 상서로운 나무로서 우리 민족의 나무를 신성시하는 신수사상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삼국유사에 김알지가 신라 경주 시림에서 태어났다고 기록되 있습니다.

시림은 시작 시, 숲 림으로, 또한 신수사상의 한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나라에는 숲이 많고, 정서적으로 나무를 신성시하는 전통이 있기 때문에

수목장이라는 장사방법이 잘 맞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현대 수목장은 스위스인 월리 자우터가 창안했습니다.

영국인 친구가 자신이 죽으면 친구 곁에 묻어달라고 유언하였는데, 월리 자우터는 화장한 친구의 유골 골분을 스위스로 가져와서 나무밑에 묻어주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현재 수목장을 설명드리면,

수목장의 종류로 자연장, 수목장림, 기타 산분장 등이 있습니다.

 

자연장은 수목형 자연장, 화초형 자연장, 잔디형 자연장이 있습니다.

공원이나 정원, 국립묘지 형태로 지면을 평평하게 정지하고,

그 위에 나무, 화초, 잔디를 심고, 그 주변에 골분을 안치하는 형태입니다.

 

 

 

 

 

 

수목장림은 자연 산림과 수목을 활용하여 숲에 조성하는 수목장입니다.

일반적으로 개발행위 없이 자연 상태를 최대한 보존하면서 조성하는 형태입니다.

 

산분장은 산림, 강, 바다 등에 골분을 묻지 않고 뿌리는 형태로 장사지내는 방법입니다.

감사합니다.